알림마당
2012-05-07
2012-03-28
2012-03-07
2012-02-02
줌인 줌아웃
이상한 꽃잔치 - 문화통신 file
2012-05-05
들꽃, 봄을 말하다 - 문화통신 file
2012-04-16
2012-02-21
2011-11-29
소양호 모습 - 문화통신 file
2011-11-15
홍보마당

길위에피어나는 ‘봄의왈츠’ - 걷기여행에서만나게되는긴호흡


봄바람 속에서여는 춘천의 걷기 축제인‘봄내길 걷기 여행’이 열리고있다.
기존 봄내길 코스 및 연계된 코스를 통래 춘천의 역사와 문화, 추억을 만날 수 있다. 때론 개울을 건너는 김유정의 텀벙거림 소리에서, 때론 한시를 풀어내는 김시습의 묵향에서, 때론 노송에 둘러싸인 신숭겸묘역의 적막함에서, 느껴지는 그들의 숨소리들. 그 시간 여행 속으로 들어가 보자.

봄내길01.png

 

유정의 발길을 따라 신연강으로  [김유정역-팔미천-옷바위-말골-강촌역]


김유정 역에서 팔미천을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하천의 물길을 만날 수 있다. 이 길은 김유정이 신연강으로 고기잡이나 수영을 다니던 길로 추정된다. 팔미천은 새색시의 자태를 보이며 신연강으로 들어간다. 팔미천을 건너 연화마을을 거쳐 옷바위 마을로 연결된다. 옷바위 마을(구 의암역)에서 산길로 들어가면 말골로 넘나들던 옛길이 나온다. 말골 사람들이 춘천시내로 나올 때 다니던 길로 호젓한 산속길이 그대로 살아있다. 잠시 산위로 오르면 북한강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고 잣나무 길로 이어진 중간, 노송 앞에 누군가 가져다 놓은 15㎝ 크기의 작은 불상이 눈길을 끈다. 말골은 문배마을처럼 산속에 숨어 있는 마을. 마을 뒤에는 서낭당이 있으며 이십 여 호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옷바위에서 말골까지는 1시간 30분, 여기서 강촌까지 50여분 거리로 2시간 30분 남짓 걸린다.(팔미천을 통하지 않고 옷바위 마을로 진입하려면 경춘선 폐철길를 걸어 구 의암역까지갈 수 있다.)

 


고산낙조에 마음을 빼앗기고 [소양강처녀상-호반산책로-고산-중도-중도배터]

춘천의 대표적인 조형 상징물 소양강처녀상에서 소양2교를 거쳐 호반산책로까지는 자전거 도로이므로 노약자라도 걷기에 편하다. 호반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북한강의 깊은 정취와 수려함에 반한다. 사진기의 뷰파인더로 보면 그 풍경은 영락없는 진경산수화다. 호반산책로의 끝을 돌아서 보이는 곳은 고산. 고산은 99m의 자그마한 중도 끝자락 봉우리이지만 이곳에 오르면 30리 밖까지 훤히 보인다는 춘천 최고의 전망대이기도 하다. 금성 땅에서 떠내려 왔다고 하여 부래산, 혹은 작은 봉의산이라 하여 봉리대로 불린다. 특히 고산낙조(孤山落照)는 고산에 비치는 아름다운저녁노을로, 소양팔경은물론 춘천십경등에 모두들어가는곳이다.

 


춘천의 관문, 그 길을 넘나들던 사람들 [석파령-수레너미고개-신숭겸묘역] 

봄내길02.png

춘천의 관문인 석파령은 삼악산의 북쪽고개로 서면 당림리와 덕두원리를 이어주는 길. 고지도는 물론 춘천 유람객의 문헌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으로 역사의 길이자 문화의 길이며, 생활의 길이다.
임진왜란 때 가족들과 함께 춘천으로 피난왔던 청음 김상헌의 석파령 넘기를 비롯 문장가이자 정치가였던 상촌 신흠의 춘성록, 농암 김창협의 동유록, 이재 황윤석의 이재난고 등에 등장하는 유서 깊은 고갯길이다. 현재는 임도로 개설되어 있다. 석파령을 넘어 덕두원1리에서 덕두원2리로 올라가 춘천유수가 수레를 타고 넘었다는 수레너미 고개를 넘어 충장공 한백록 장군 정문을 거쳐 고려의 개국공신인 장절공 신숭겸묘역에 이른다. 3시간 남짓걷고 난 후 도착해 신숭겸 묘역이 정좌한 자리에 오르면‘춘천에도 이런 명당자리가 있구나’라는 감탄사가저절로 나온다.

 

꽃비 맞으며 바라 본 의암호  [박사마을선양탑-눈늪나루-성재봉-오미들길-소양강처녀상]

박사마을서면, 춘천에서는아침햇살을 가장 먼저 받는 곳. 박사마을선양탑에 새겨진 첫머리다. 춘천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물길이 의암댐으로 막히면서 의암호가 되었고 비록 옛 모습은 사라졌지만 그 곳에 가면 지금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금산초교 앞 눈늪나루에서 이어지는 둑길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바람에 꽃비가 내린다. 춘천의 소금강으로 불렸던 성재봉길(성재봉으로 가는 오솔길은 자전거 도로 개설공사로 어수선 하지만 진입은 가능하다)은 조선의 선비 성재 정이주의 이야기와 우양리 전설의 마을로 이어지는 길로 이 일대는 안정효의 소설‘은마는 오지 않는다’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우양리(신매리) 입구는 도포서원이 있었던 곳.
우양리 입구를 나와 마을길로 접어 돌아 나가면 카페 미스타페오 앞 오미나루터를 알리는 입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6세기부터 있어 왔다고 전해지는 이 나루는 고산을 마주보는 곳으로 옥산포에 닿았던 곳이다. 신매대교를 건너 오미들길(호반산책로)를 따라 소양강처녀상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현재와 과거가공존하는점들이 이어져 선으로연결된 듯하다.

List of Articles
길위에피어나는 ‘봄의왈츠’ file
길위에피어나는 ‘봄의왈츠’ - 걷기여행에서만나게되는긴호흡 봄바람 속에서여는 춘천의 걷기 축제인‘봄내길 걷기 여행’이 열리고있다. 기존 봄내길 코스 및 연계된 코스를 통래 춘천의 역사와 문화, 추억을 만날 수 있다. 때론 개울을 건너는 김유정의 텀벙거림 소리에서, 때론 한시를 풀어내는 김시습의 묵향에서, 때론 노송에 둘러싸인 신숭겸묘역의 적막함에서, 느껴지는 그들의 숨소리들. 그 시간 여행 속으로 들어가 보자. 유정의 발길을 따라 신연강으로 [김유정역-팔미천-옷바위-말골-강촌역] 김유정 역에서 팔미천을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하천의 물길을 만날 수 있다. 이 길은 김유정이 신연강으로 고기잡이나 수영을 다니던 길로 ...  
북한강 학맥을 따라서 file
■2008인문주간-강원 ■(사)문화커뮤니티 금토 우리길 걷기 프로젝트 Ⅱ 북한강 학맥을 따라서 -춘천역사문화읽기 일시 2008년 10월 12일(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4시 코스 강원대학교(출발)-위도배터-골미나루터(3km 위도배터에서 골미나루터까지 걷기)-傳문암서원터(한강수력발전처 내)-점심(풀장횟집)-고산대가 바라다 보이는 곳(오미나루터)-신숭겸묘(도포서원 관련)-봉황대-소양정-(우두산) 강사 김풍기(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주관 강원대학교 강원문화연구소 (사)문화커뮤니티 금토 (문화사랑방포럼) 주최 학술문화진흥재단 답사코스  
2008 제주올레 file
우리 길 걷기 여행 시리즈 1 제주올레-제주바람 맞으며 걷는 흙길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의 시간 속에서 느림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제주에서는 이들을 간세다리라 부른다. (제주어로 게으름 피우는 사람을 뜻함, 느리게 사는 사람으로 의역하기도 함) 그런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로 ‘제주올레’를 만들고 찾는 사람들이다. 전 시사저널 편집장 서명숙 씨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가는 길(800km, 흙길로만 이루어진 성 야고보 순례길)을 걷고 나서 고향 제주에 이러한 흙길을 만들어보고자 하여 2007년 9월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설립했다. 이후 느리게 사는 삶을 추구하는 많은 육지인들은 물론 이러한 삶을 위해 제주를 찾은 많은 이들...  
석파령 옛길걷기 file
석파령 옛길걷기 사단법인 문화커뮤니티 금토는 5월 23일 토요일 봄내길 걷기여행 2009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석파령 옛길 걷기’를 진행한다. 1920년대까지만 해도 춘천과 한양을 오가는 주요 길이었던 석파령. 현재의 경춘국도가 생기기 전에는 이 고개를 넘어 한양으로 갔다고 하지만 지금은 소수의 등산객들만이 이 길을 넘나들고 있다. 옛사람들이 봉황대에서 건너편을 바라보고 신연강을 건너 덕두원 골짜기로 들어가 석파령을 넘어 당림리로 나간 길을 그대로 찾아가 보고자 한다. 점심도시락과 식수를 꼭 챙겨야 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신청은 5월 20일까지. 문의 033) 251-9363 *일시: 2009. 5. 23(토) ...  
소양강 물깨길 file
문화커뮤니티 금토의 걷기여행 소양강 물깨길(*물깨: 물가의 춘천지역방언) 소양강 따라 걷는 가을 길 -춘천의 주요 물길인 소양강을 따라 걷는 길을 열기위한 첫 번째 답사 프로그램 춘천의 소양강은 과거에는 물길로 수많은 뗏목이 서울로 떠내려갔으며, 소금 등 생필품을 실어 나르던 많은 나루가 이어 지던 곳. 마을과 마을의 삶의 애환과 문화가 함께 흘렀던 곳이다. ‘맑은내’로 불리던 소양강의 풍광 또한 뛰어나 선인들의 시문이 많이 남아 있기도 하다. 우리가 갈 소양강 물깨길 1차 코스는 북강원 고성의 무산(巫山 1319m)에서 발원, 인제 서화리, 천도리, 서흥리, 월학리, 원통을 거쳐 합강에 닿는 백리길(...  
향긋하고 알싸한 실레마을 숲길 걷기
향긋하고 알싸한 실레마을 숲길 걷기 ○ 사단법인 문화커뮤니티 금토가 2008년 봄부터 시작한 우리길 걷기프로젝트가 올해에는 ‘이야기가 있는 봄내길 걷기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바꾸고 봄 가을로(4,5,9,10월) 나누어 계절에 어울리는 흙길 걷기 코스를 마련했다. ○ 그 첫 번째가 4월 11일(토) 김유정소설속배경지 ‘실레마을 걷기여행’ 이다. 김유정 소설 속 배경지 ‘실레마을 걷기여행’의 코스는 지난해 문화커뮤니티 금토가 김유정탄생1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 개발한 길로서 총 4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 1코스는 실레마을 동네 한바퀴로 소설속에 등장하는 배경지를 실레마을 안길, 밭길, 논둑길을 따라 걷...  
김유정 문학배경지 걷기 지도 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