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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문화는 기독교와 함께 유입되었다. 선교를 목적으로 한국에 온 선교사일산사료전시관02.jpg들은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의료기관을 설립하며 조선 근대화의 촉매자가 되었다. 외모도 자신들과 퍽이나 다른 이들이 전하는 삶의 양식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중심축을 흔드는 충격이었을 것이다.


'선교사집' '양관'… 사람들은 그 집의 외관에서부터 내부의 모양이 궁금하기 짝이 없었고 어쩌다 한번 그곳에 가본 사람들은 마치 영웅이 된 것처럼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하기 바빴다.

연세대학교 원주의대 한가운데 자리한 일산사료전시관이 건물은 의료선교를 하러온 미국인 모리스 의사 (1869~1927)를 위해 지어진 것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뿌리를 더듬을 수 있는 기록들과 함께 당당히 자리하는 건물이다.


일산사료전시관03.jpg최근까지 건축시가와 용도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료와 사진, 지적도 등을 분석하여 1918년 11월 건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건물은 의대 힌가운데 자리하고 있는데 모리스 선교사의 사택으로 사용되었다가 이어서 유치원, 교육공간, 강사 휴게실, 의과대학 교수 숙소 등 세월을 이어오며 여러 용도로 쓰였다. 2005년 부타 병원의 역사 자료를 전시한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1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산사료전시관은 건물의 역사화 함께 기독교 선교의 중심으로 기억되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글·사진 _ 김시동 사회적 사진가, 지역아카이브 기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