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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문화통신’은 문화와 생활 속 이야기를 콘텐츠로 책을 만듭니다. 누구나 자신만이 간직한 이야기가 있고 그것은 소중한 문화콘텐츠가 됩니다. 또 지역의 문화가치에 주목합니다.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볼 수 있도록 책으로 만들어냅니다.
• 출판문화운동을 통해 글쓰기와 책읽기를 생활화 하는 작은 디딤돌이 되고자 합니다.
문화통신 조회 수 258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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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이 일상으로 들어와 놀이의 개념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다. 관광에서 놀이가 되어가는 여행의 흐름에서 중요한 것은 여행지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그것과 동화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
  춘천은 사람들에게 알 수 없는 그리움을 갖게 하는 곳이다. 먼 듯 가깝고, 가까이 있지만 또 먼 곳처럼 느껴지는 도시, 그곳에는 봄내길이 있다. 속도의 상징인 자동차를 버리고 두발로 천천히 걸어서 여행하는 걷기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길.
  춘천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옛길, 물안개가 피어나는 호수 산책로, 배를 타고 소양호를 건너야 만나는 오지마을길, 문학의 향기가 담긴 이야기길….
  저마다 특색을 담은 봄내길은 춘천사람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만나며 휴식과 활력을 얻고, 춘천을 찾아온 여행객들에게는 춘천을 깊이 만나게 하는 안내자가 되기도 한다.


  봄내길의 몇 개 코스와 도심여행을 안내하는 ‘강 따라 길 따라가는 -- 춘천여행’을 펴낸 지 4년이 지났다. 그동안 도시는 조금씩 모습을 바꾸었고 봄내길도 더 생겨났다. 이 책은 앞선 책의 개정판 형식이지만 내용을 대폭 수정하고 보완해 새롭게 구성했다. 그동안 변화한 봄내길을 보완했고, 춘천을 조금 더 속속들이 느낄 수 있도록 그 길에 담긴 설화, 문화유적 등을 꼼꼼히 찾아 넣었다. 인근의 쉬거나 차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새롭게 담아 친절한 안내서가 되도록 했다.

 

  봄내길 뿐만 아니라 남춘천역과 춘천역에서 걸어서 접근 할 수 있는 도심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도심의 길도 소개했다. 1부는 공식 봄내길 코스의 정보와 주변 문화 명소 이야기를 담았고, 2부는 2시간 내외로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춘천의 도심 골목과 마을, 소양강변의 길에 관한 정보들이다.


  사단법인 문화커뮤니티 금토의 길 답사팀은 늘 춘천 주변을 답사하며 걷기에 좋은 길들을 찾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발걸음이 쌓여 만들어졌다. 수십 번 걷고 다시 점검해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봄과 가을에는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담은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길에 함께한 분들이 참 많아졌다.
  첫 봄내길을 만든 이원상, 최병옥 두 분은 그동안 너무 걸어서 지금은 산행을 잘 못하신다. 수없이 걸으며 봄내길의 틀을 만든 신용자 씨,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박동일, 신대수, 김남덕, 오동철 씨 등이 봄내길을 가장 많이 걸으며 여행자들을 이끄는 분들이다. 길 위의 소소한 명소와 맛집을 찾은 이는 이제 막 봄내길에 발을 들인 이재화 씨이다.


  이 책은 여러 사람이 글과 사진 작업을 하고 다시 협의하는 공동작업 과정을 거쳤다. 춘천을 안내하는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이 느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었으면 한다. 춘천사람들이 춘천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애정의 선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

 

유현옥
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문화와 관련된 글쓰기를 하고 있다. 특히 생애사에 관심이 많아 구술 작업과 이를 토대로 논문과 책을 펴내고 있다.
(사)문화커뮤니티 금토 상임이사.
신대수
춘천 토박이로 춘천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역사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답사를 즐겨하고 있다. 봄내길 코스를 개발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걷기 여행객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현재 (사)충장공한백록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이재화
글쓰기와 그림에 관심이 많으며 틈틈이 일본서적 번역을 하고 있다. <문화통신> 리포터로 웹진에 음식칼럼 ‘여유맛맛’을 쓰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도심길을 꼼꼼히 답사했고 춘천의 맛집을 나름의 감각으로 선별해 냈다.

 

 

<목차>

 

1부 봄내길

 

노란 동백꽃 향기 퍼지는 작가의 고향
실레이야기길 10


길마다 청춘의 추억 쌓이는 마을
물깨말구구리길 26


의병들이 넘나들던 고갯길
의암순례길 36


눈물로 넘던 춘천의 관문
석파령너미길 50


호수 둘레 한 바퀴에 마음을 씻고
의암호나들길 76


소양강 물빛을 닮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
품걸리 오지마을길 100

 

2부 도심길

 

호수 둘레 한 바퀴로 마음을 씻고
소양강변길 118


춘천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만화경
약사천길 136


골목의 숨은 이야기 찾아 숨바꼭질
효자동 벽화마을길 156

 

 

-가격: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