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하듯 떠나는 강원도 미술관, 박물관 여행

 

 

 

병신년 새해와 함께 강원도에 3가지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양구 박수근미술관, 오대산 월정사 성보박물관, 치악산 고판화박물관이 그 곳. 짧은 휴일 나들이로 딱 좋은 강원도 곳곳의 이색 전시회를 소개한다.

 

양구 박수근미술관에서는 1월 29일부터 4월 24일까지 ‘김형곤 ․ 김세중’ 전시회를 연다. 미술관 10기 입주작가로 선정되어 입주기간 동안 작업한 서양화 50여 점을 전시한다. 양구의 자연을 소박한 정서로 그려 낸 김형곤의 작품과 극사실과 초현실이 공존하는 김세중의 작품에서 묵묵히 화가의 길을 걸어가는 젊은 시절의 박수근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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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의 성보박물관에서는 ‘미국 유출 문화재 재현전’이 열린다.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문화 둘레길 만들기 여섯 번째 기획전이다. 미국으로 유출된 도자기, 불화, 불상 등 20여 점의 문화재를 재현해 전시한다.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산하 나우회 작가 11명이 도록과 논문을 참고해 만들었다. 작년 ‘일본 유출 문화재 재현전’과 마찬가지로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의 재현 작업을 통해 전통제작기법을 복원하고 해외반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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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산 자락에 자리한 고판화박물관에서는 붉은 원숭이해에 딱 맞는 기획전을 연다. 2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열리는 ‘서유기 특별전–붉은 열정 손오공’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는 물론 티벳, 인도, 태국 등지에서 수집한 서유기 관련 목판화와 연화, 우키요에 등 7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고판화박물관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희귀 육필연화도 다수 포함돼 있다. 앤디워홀의 석판화 ‘네 마리 원숭이’도 전시할 예정. 동서양의 익살과 재기 넘치는 원숭이 그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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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미술관-김형곤, 김세중 전시회>

■ 기간: 2016년 1월 29일 ~ 4월 24일

■ 관람시간: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관람비: 성인(1,000원) / 청소년 ․ 군인(700원) / 초등학생(500원)

■ 문의: 033-480-2555

 

<월정사 성보박물관-미국 유출 문화재 재현전>

■ 기간: 2016년 2월 1일 ~ 3월 31일

■ 관람시간: 09:30 ~ 17:00

■ 휴관일: 매주 화요일

■ 관람비: 무료

■ 문의: 033-339-6633

 

<원주 고판화박물관-서유기 특별전>

■ 기간: 2016년 2월 2일 ~ 5월 15일

■ 관람시간: 10:00 ~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관람비: 성인(5,000원) / 초중고(4,000원) / 어린이(3,000원)

■ 문의: 033-761-7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