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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단 3주년을 맞은 강원도립극단(예술감독: 선욱현)이 이효석 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을 무대에 올린다. 2014년 ‘허난설헌’을 시작으로 지난해 ‘DMZ 동화’까지 강원도의 정서를 잘 녹여 냈다며 호평을 받은 강원도립극단은 이번 ‘메밀꽃 필 무렵’을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 중이다.
이 작품은 야외 마당극으로 준비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산하를 배경 삼아 편안하고 넉넉한 강원도의 정과 한국적 해학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극의 구성도 돋보인다. 허생원, 동이, 조선달, 당나귀, 풀벌레, 악사 등 총 15명의 배우가 난타와 춤, 노래 등이 신명나게 펼쳐지는 ‘메밀꽃밭에 흐드러진 한 판 사랑 굿’을 펼쳐볼 요량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세계인들도 쉽게 보고 어깨춤을 들썩이게끔 대사의 비중을 줄이고 배우들의 몸짓과 소리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다원극의 형태를 취한다. 뮤지컬과 마당극, 연극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실험적이면서도 웅장한 무대라 각계 예술인들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정범철 작가가 극을 썼고 윤정환 연출가가 연출한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어쿠스틱 밴드 ‘아이보리코스트’가 현장에서 연주를 맡아 극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강원도립극단은 6월 16일 횡성에서 ‘메밀꽃 필 무렵’의 막을 올리기 시작해 6월 24일 동해, 6월 29일 철원, 7월 31일 양구 공연으로 이어가고 10월까지 양양, 원주, 평창, 영월, 속초, 인제 등 도내 10개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 일시 및 장소
    • 6월 16일(목) 횡성, 6월 29일(수) 철원,
    • 7월 31일(일) 양구
  • 문의 033-255-0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