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옷깃 여미어 장단을 마주하네
류(流)와 파(波)의 경계를 허물고,
다시 짜여진 새 판
한국문화의집의 ‘팔무전’, ‘팔일’을 잇는
전통무용 공연의 새로운 판에 16인의 춤꾼이 오른다.
4주 동안 펼쳐지는 춤의 향연에는 매주 4인의 무용수가
새 판에 올라 각축을 벌인다.
한국문화의집에서 전통춤 공연 '지무(知舞)'를 진행한다.
공연 제목 ‘지무(知舞)'는 이제 춤의 참맛을 알만한(知舞) 춤꾼들이 등장한다는 뜻이다.
먼저 불교적인 색채가 강하지만 민간에서 전승되어온 승무, 굿판에서 유래해 '살풀이장단'에 맞춰 추는 '살풀이춤', 일제 강점기 최고의 춤꾼한성준이 왕십리 당굿 장단에 맞춰 창안한 '태평무', 호남지역 우도농악의 백미인 '설장구놀이'에서 유래한 '설장구춤' '장고춤' 등 대표적인 전통춤 공연이 이어진다.
그간 전통춤 공연은 잘 알려진 스승과 제자, 동문 등 같은 계파의 합동발표회 식으로 열렸으나, 한국문화의집 전통춤 공연은 교방춤·북춤·채상소고춤까지 한자리에 올려, 여러 계보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악사들의 현장 연주로 바뀌어 생동감을 더한다.
<지무(知舞)>
▶예매안내 : https://bit.ly/2x0Y9T3
▶공연일정 : 2018.11.6 ~ 11.27
화요일 오후 8시 (총4회)
· 1회 2018.11.6. 곽시내, 김진정, 김태호, 김희원
· 2회 2018.11.13. 장인숙, 김진우, 박영애, 유영란
· 3회 2018.11.20. 권효진, 변현조, 이동준, 안명주
· 4회 2018.11.27. 정연희, 윤명화, 임미례, 송영인
▶공연장소 : 한국문화의집
▶티켓가격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문의전화 : 02-3011-1720
[한국문화의집] 팔일 공연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