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눈길에서

2013.01.03 16:52

문화통신 조회 수: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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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오는 새해 첫날, 금병산자락을 걸었습니다.

험하지 않은 길이지만 눈이 오고 있는 산길은 걸음이 무겁습니다.

어디가 끝일까, 목적지가 가물가물해지며 이내 지쳐옵니다.                                                                                                

잠시 생각이 엇나가면 미끌~ 걸움이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묵묵히 발만 바라보며 걷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옮기다 보면 목적지에 닿겠지...

이내, 삶도 그럴것이라 생각이 번져갑니다.

 목적지가 잘 보이지 않으면 걸음 걸음을 충실히 해야겠다는것,

그러다보면 곧 목적지도 가까워 오리라는 것을. 새해 눈덮인 산길에서 깨닫고 위안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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