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질문하는 달

2010.01.19 19:58

문화통신 조회 수: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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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발을 딛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문득,
내 발이 허공에 있음을 깨닫는다.
그 것을 감지하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만 남았다.
한해의 끝에 서서 그동안 내게서 벌어졌던 일들을 되짚어보니
내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누군가 나를 이곳까지 끌고 왔다.
기쁘게 왔는가?
내게 물어본다.
나를 향해 많은 질문을 던지는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