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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먼지속 앨범을 꺼내며

    연전에 큰 시숙께서 고희를 맞으며 내게 숙제를 하나 던졌다. 차곡차곡 모아놓았던 앨범을 토대로 삶의 궤적을 정리하고 싶다며 사진을 한가득 싸들고 춘천에 오셨다. 종이에 사진을 붙여서 페이지를 매기고 사진설명을 써 오시는 등 꽤 꼼꼼하게 정리하셨지...
    Date2013.04.07 By문화통신 Views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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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펜글씨와 잉크

    ‘글씨는 사람을 보여준다. 반듯하고 크게 쓰거라.’ 아버지는 우리 형제자매들의 글씨를 자주 검사하셨다. 너무 작게 쓰면 속이 좁아 보이고 휘갈겨 쓰면 사람이 반듯하지 않다는 것이 아버지의 글씨관상이셨다. 이런 아버지의 글씨 교육 탓일까, 나는 초등학교...
    Date2012.07.10 By문화통신 Views8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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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장난감 총이 던지는 물음

    훌쩍 자라서 성년 나이를 넘겼고,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군대에 가 있는 아들에게서 일주일에 한번쯤 전화가 온다. 그저 그런 일상에 나눌 대화가 많지 않아도 단절된 공간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늘 반갑다. 아이가 군대에 가야할 나이가 되자 군대라는 환경...
    Date2011.10.27 By문화통신 Views9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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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목백합 그늘 아래서

    즐거웠거나 괴로웠거나, 그 시절을 이기고 뒤돌아보면 모두가 그리운 추억이다. 내가 고교시절에 대해 갖는 감정도 이제는 그런 것으로 퇴색되었다. 삶 앞에 오로지 대학만 있는 것처럼 선생님들은 우리들을 몰아 세웠지만 내게 대학은 너무 멀리 있었다. 집...
    Date2011.08.03 By문화통신 Views8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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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가족사진

    그 즈음, 시내 중심가에 있던 사진관 진열장에는 으레 커다란 가족사진이 걸려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 70년대는 경제개발프로젝트와 함께 가족계획이 정부의 잘살기정책으로 이루어졌고 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핵가족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는...
    Date2011.06.02 By문화통신 Views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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