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문화사랑방포럼

2009.08.31 12:03

문화통신 조회 수:8457

문화사랑방 포럼, 금지된 서적을 들추다

- 문화커뮤니티 금토 주최 문화사랑방 포럼 9월 3일 오후 7시

 

사랑방은 집주인이 손님을 맞아 정담을 나누기도 하고 그 담소가 발전하여 정치, 사회, 문화의 담론을 만들어가던 공간이다. 이 사랑방 문화를 회복하고자 하는 문화커뮤니티 금토의 사람방 포럼이 9월 3일 운교동 금토 회의실에서 열린다.

9월 주제는 ‘금서(禁書) 이야기’.

책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해주는 매체이다. 그런데 이 책은 종종 불온한 사상을 담았다고 해서 유통되지 못하도록 금지 당한다. 이름하여 금서((禁書).

하지만 이렇게 금지해도 사람들은 숨죽이며 이러한 책들을 읽는다. 그 책들 속에서 당대가 허용하지 않는 정신을 싹틔우고 성장시키기도 한다.

왜 이런 금서들이 생겨나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갖고 이 포럼은 시작된다. 발제자인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이민희 교수가 조선시대 금서 탄생의 정치적 배경과 이들의 유통과정을 밝히며 오늘날 책이 우리에게 무엇인가 질문을 던진다.

이민희 교수는 조선시대 금서는 성리학이 생활과 제도로 뿌리내리면서 이념과 사유의 경직화 속에서 책의 상업적 유통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글의 확산이 통치기반을 흔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과 함께 억압된 독서문화 속에서 사대부 여성들의 소설 읽기 열풍 등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욕구를 세심하게 분석한다.

 

<강사 약력>

이민희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저서로 <16~19세기 서적중개상과 소설‧서적 유통관계 연구> (역락, 2007), <조선의 베스트 셀러> (프로네시스, 2007), <조선을 훔친 위험한 책들> (글항아리, 2008), <마지막 서적 중개상 송신용 연구> (보고사, 2009) 등이 있다

 

<일시 및 장소>

9월 3일(목) 오후 7시

춘천시 운교동 173번지 삼흥오피스텔 2층(금토 회의실)

문의전화 251-9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