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김유정과 떠나는 춘천문학여행 발간

2008.05.27 16:15

문화통신 조회 수:8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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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과 떠나는 춘천문학여행
(문화통신 편집부 엮음/152쪽/문화통신/7,000)

‘작가들이 들여다보는 춘천
그 속에서 찾는 춘천의 멋‘

공간은 그곳에서 갖게 되는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인식된다. 또한 사회적 상황에 어떻게 놓여지느냐에 따라서 그 공간이 갖는 독특한 역사를 구성하게 된다.

특정지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장소마케팅이 지역마다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관광객 유치가 그 지역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요즘이다.

가슴 설레는 그곳, 春川

춘천(春川).
어떤 작가는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지만 사람들의 마음에는 제법 멀리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 춘천사람들은 느린 개발에 대한 불만과 소외감을 갖는 한편 춘천만의 자연적, 문화적 환경을 자랑스러워하기도 한다.
도시가 갖는 특징을 여러 가지로 살펴볼 수 있지만 작가들에게 있어서 춘천은 ‘그리움의 본향’ 이기도 하고 삶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잠시 떠나는 여행지이다.
또 춘천을 고향으로 두거나 삶의 중심에 두고 있는 작가들은 깊은 사유의 공간이기도 하다.


김유정의 고향, 春川

춘천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다.
또한 소설가 전상국, 오정희, 하창수가 살고 있는 곳이다.
김유정은 그의 고향 실레마을(춘천시 신동면 증리)을 배경으로 해학 넘치는 작품들을 탄생시켰고 지금 그곳에는 그를 기념하는 문학촌(김유정문학촌)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규모 문학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때를 같이해 춘천의 대표적 축제인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인형극제가 20주년이 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풍성한 2008년, 춘천은 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을 꿈꾸고 있다.


김유정과 떠나는 춘천여행

이러한 시기에 춘천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일회성 관광이 아니라 춘천의 속내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한 가이드북으로 제작되었다. 소설을 모티브로 춘천여행하기이다.
문학여행 안내서이면서 춘천이라는 한 지역을 다양한 작가들이 재구성한 춘천의 모습을 통해 춘천 깊이 들여다보기 안내서이기도 하다.
작가들의 작품 배경지를 따라 한발 한발 내딛다보면 작품의 세계에 빠져들기도 하고 현재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시간을 가로질러 다양한 모습의 춘천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춘천안내서이다.

1부는 김유정의 고향이며 그의 작품배경지인 실레마을을 중심으로 김유정 소설의 배경지를 2부에서는 전상국, 이외수, 오정희, 안정효 등의 작가들이 작품 배경지로 삼은 청평사일대, 추곡리, 소양강변, 위도와 중도, 금산리 등을 권역별로 배경지를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지역문화운동단체인 「문화커뮤니티 금토」 부설 출판사인 「문화통신」이 추진한 ‘지역문화 가치재발견’ 작업의 하나로 발간되었으며 편집부의 자체 자료수집 및 조사활동을 통해 펴냈다.

또한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춘천문화원과 함께 ‘테마있는 문화관광콘텐츠 연구조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08.01.21